[서울파이낸스 국제팀] 일본 대지진에 따른 원자력 발전 폭발 위기에 유럽에서도 원전 안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탄소배출권 가격이 급등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우리 시각) 영국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올해 12월 인도분 탄소배출권 가격이 2% 가까이 급등해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원전 안전 문제가 부상하면서 앞으로 전력생산에 화석연료를 이용한 발전 비중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대두함에 따라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려는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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