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전국 지방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부산은행이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 범일동 본점 대강당에서 BS금융지주 출범식을 갖는다.
BS금융지주는 부산은행과 BS투자증권, BS캐피탈,부산신용정보 등 4개 자회사로 시작하며 올해안으로 IT 관련 자회사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IT 자회사의 경우 부산에 본점을 두고 부산지역 시스템 개발이나 장비 납품업무를 담당하게 돼 지역 고용창출과 재투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BS투자증권과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자산운용사도 설립할 계획이다.
자산운용사가 설립되면 주식이나 채권 등 기초자산으로 다양한 파생상품을 개발할 수 있어 고객들의 상품선택권이 다양해지게 된다.
부산이 사금융이 강한 지역인 만큼 지역특성을 고려해 저축은행 인수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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