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화해의 손길을 먼저 보냈다.
현 회장은 14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진정한 화해 의사를 밝혀 오면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회장은 이날 저녁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0주기 추도식 및 추모음악회에서 기자들에게 "오늘은 범 현대가가 공존하고 화합하는 자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아직 정 회장으로부터 화해 제의를 받은 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이날 추도식 및 추도음악회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현인택 통일부장관,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정·재계, 관계, 언론계 인사 30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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