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합리적인 투자로 잠재력 높아져"
"기아차, 합리적인 투자로 잠재력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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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1일 기아자동차에 대해 합리적인 투자로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모세준 연구원은 "90년대에 준공된 화성공장의 경우 자동화율이 낮고 노후시설이 상대적으로 많아 최신 해외공장에 비해 인원대비 생산량은 낮다"며 "그러나 "영업창출능력이 높고 베스트셀링카가 많아지고 있으며 추가적인 해외공장 증설계획이 없는 상태이므로 화성공장에 대한 공장합리화 투자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모 연구원은 "조만간 K5/K7이 생산되는 3공장은 44.4UPH로 올릴 예정이며 K5의 미국 판매는 7월 이후 현지생산이 시작될 경우 월 1만1000대 공급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향후 노사관계가 개선되면 K7 국내 물량도 확충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기아차의 올해 핵심차종 판매에 대한 우려는 더욱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공장에 비해 낙후된 시설로 인해 생산성이 낮지만 기반 시스템이 갖추어진 상태에서 합리화 투자가 늘어날 경우 생산성을 높일 여력이 많다"며 "국내공장의 노력과 해외공장의 공조로 인해 주력모델의 공급이 신차효과가 극대화되는 시기에 확충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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