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시장 급성장
자동차보험 시장 급성장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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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 전년比 6.7%...보험료 인상 등 요인

자동차보험시장이 전년대비 6.7%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1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2004회계연도가 시작된 4월부터 9월까지 삼성화재 등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가 4조2천162억원으로 전년도 4조293억원에서 6.7% 성장했다.

자동차보험 시장은 2000회계연도에 17.4%, 2001회계연도에 14.8% 성장세를 나타냈지만 2002회계연도에 6.1%, 2003회계연도에는 0.6% 성장에 머물렀다. 일단 자동차보험 시장이 지난해 극심한 침체기에서 벗어난 셈이다.

이러한 자동차보험 시장 성장은 보험료 인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손보사들은 지난해 11월 기본보험료를 평균 3.5% 인상한데 이어 올 4월, 6월에는 범위요율을 보험료를 2~3% 추가로 인상했다. 내년부터 대물보험의 의무가입으로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운전자들의 가입이 늘어난 것도 요인으로 분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경기 침체로 신차 증가세가 전년도와 비슷한 상황에서 보험료 인상이 시장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내년부터 대물보험 가입이 본격화 되면 시장이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별 수입보험료는 삼성화재 1조2천678억원, 현대해상 5천673억원, 동부화재 5천588억원, LG화재 5천33억원, 동양화재 3천338억원 등의 순이었다.교보자보 등이 판매하는 온라인 상품은 2천665억원 어치가 판매돼 전체시장의 6.3%를 차지, 지난 회계연도 말의 4.7%에 비해 1.6%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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