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株, 가격담합 우려에 '주춤'
정유株, 가격담합 우려에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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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던 정유주가 전날 공정위의 정유사 가격담합을 포착했다는 소식에 주춤하고 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30분 현재 S-0IL은 전날보다 2000원(1.65%) 내린 1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1.07%) 동반하락세다.

호남석유(1.87%), 금호석유(0.73%) 등은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공정위가 정유사들의 가격담합을 포착하고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소식이 이들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8일 김동수 공정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정유업계의 원적지 관리와 관련된 혐의를 포착했다"며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중경 지경부 장관 역시 3월 중 정유사 가격에 대한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최근 정유가격과 관련 이들 종목에 대한 압력은 보다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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