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경쟁사 대비 프리미엄 부족"
"LG디스플레이, 경쟁사 대비 프리미엄 부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교보증권은 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경쟁사 대비 프리미엄을 줄 근거가 부족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3000원 내렸다. 투자의견 '매수'는 계속 유지했다.

최지수 연구원은 "성숙기에 접어든 LCD산업에서 지속적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차별화 전략 및 시장을 선도하는 '선구자'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그러나 LG디스플레이의 '추적자' 전략으로는 타 경쟁사 대비 프리미엄을 줄 근거가 다소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선구자'로 전략 변화를 대외적으로 표방하고 있지만 LED/3D TV등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신규 시장에서는 여전히 '추적자' 전략이 우선시 되는 느낌"이라며 "따라서, 부진해 보이는 대형 AMOLED에 대한 준비도 이러한 전략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지나친 우려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오히려 따라가는 전략 이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특히 이익율 측면에서 매년 1분기 이상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우선 '추적자' 전략의 장점을 극대화 하여 경쟁사보다 확실한 수익성 우위 달성을 시도한 뒤 본격적인 전략 변화에 나설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