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마켓]뉴욕증시, 유가 급등 불구 반등…다우 0.07%↑
[글로벌마켓]뉴욕증시, 유가 급등 불구 반등…다우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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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뉴욕증시는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 우려에도 불구, 고용이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8포인트(0.07%) 오른 1만2066.80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10.66포인트(0.39%) 상승한 2748.0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11포인트(0.16%) 오른 1308.44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2위 반도체 생산업체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JP모건체이스가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으면서 3.3% 올랐다.

인터넷 검색업체 야후는 일본 지분을 소프트뱅크에 매각한다는 소식에 3.3% 상승했다.

반면 미국 최대 보험업체 메트라이프는 지분 매각소식에 5.7% 하락했고 광산기계 제조업체 조이 글로벌은 실망스러운 실적발표에 2.8%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개장 전 발표 된 고용시장 회복소식이 기대감을 낳으며 상승했다.

미국 고용분석업체인 ADP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민간부문 고용 근로자 수가 21만7000명 증가했다. 이는 기존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인 18만명을 웃도는 수준으로 노동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패드2 출시 행사에 깜짝 등장한 것도 투자심리를 북돋았다. 잡스가 아이패드2 출시 행사에 직접 등장했다는 소식에 애플 주가는 상승세로 반전해 0.8% 오른 352.1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주가 상승세에 발목을 잡았다.  

리비아에서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친위대가 반정부 시위대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석유 공급 차질 우려가 확산되면서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유럽증시는 국제 유가 상승 여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20.87포인트(0.35%) 내린 5914.89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32.83포인트(0.81%) 떨어진 4034.32를, 독일 DAX30 지수는 42.18포인트(0.58%) 하락한 7181.12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오후 4시 53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6638% 오른 1.3868달러를 기록중이다.

같은 시간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 대비 7.8베이시스포인트(bp·1bp는 0.01%포인트) 오른 3.47%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6.50달러(0.5%) 상승한 온스당 1437.7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장중 온스당 1441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2.6달러(2.6%) 급등한 배럴당 102.23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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