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강보합 후 하락전환…증시 동향 '주시'
환율, 강보합 후 하락전환…증시 동향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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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띠고 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129원으로 출발, 9시 21분 현재 1128.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NDF)은 전 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 환율종가보다 0.3원 내린 1123~1131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큰 변동성 없이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국제유가 급등과 글로벌 증시의 불안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된 탓에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나, 고점 확인 시 출회되는 네고물량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과 중국 전국인민대표회 등 대형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시장 참가자들의 거래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기존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배경으로 두고 있어 1130원 레벨을 향한 시도가 다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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