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안전자산 선호 …1.5원↓
환율, 안전자산 선호 …1.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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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출발 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12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시 21분 현재 1129.1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안전통화에 대한 투자심리가 여전히 높은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진정세를 보였음에도, 리비아 사태가 확산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시장의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은 영향이다.

이에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NDF)은 전 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 환율종가보다 2.65원 내린 1125.5~1126.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반적으로 하락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휴일을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의 거래가 적극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단에서는 네고물량이 출회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한·미연합 키 리졸브 훈련과 관련 북한의 도발 발언이 지속될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가 환율 하락 억제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1120원 중후반대 주 거래 레벨이 예상되고,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급변동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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