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아랍권 민주화 재촉해선 안돼”
푸틴 “아랍권 민주화 재촉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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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 뉴스팀] 아랍권에서 확산되는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푸틴 러시아 총리가 서방국가가 민주화 과정을 재촉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푸틴 총리는 주제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과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아랍 지역 사람들이 스스로 외부의 어떤 간섭도 없이 자신들의 운명과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 총리는 이어 "특정 사회는 내부 발전과정에 따라 민주적 제도와 자율, 독자적 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주주의가 모든 곳에서 좋은 것은 아니고 어떤 경우에는 전제 체제가 극단 이슬람 세력이 집권하는 것보다 더 나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유럽국가가 리비아 제재안을 논의하는 데 대해 "제재가 국제사회의 효과적인 대처방법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재에 대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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