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신임회장에 최삼규 이화공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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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 이끌 건설산업 육성해야"

최삼규 대한건설협회 신임회장
[서울파이낸스 임해중 기자] 전국 5만5000여개 건설사를 대표하는 제 25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에 최삼규 이화공영 대표(71)가 선임됐다.

24일 대한건설협회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열고 대의원 만장일치로 추대된 최삼규 대표를 제 2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최 회장은 전임 권홍사 회장에 이어 향후 3년간 건협을 이끌게 된다.

협회가 추대위원회를 구성해 차기회장 추대후보를 선정하고 이를 정기총회에서 공식 추대해 선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대한건설협회 회장의 책임을 맡겨준 것은 건설업계와 협회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과 경험을 바치라는 소명으로 알겠다"며 "만장일치로 추대해준 숭고한 뜻을 받들어 건설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고 대ㆍ중소 그리고 지역간 화합과 상호 배려가 이뤄지는 따뜻한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건설산업이 위기라고 말하지만 지난 65년의 한국 건설역사는 위기와 도전의 연속이었기에 결코 두려워하거나 실망할 필요가 없다"며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무한한 세계 건설시장을 우리 것으로 만드는 노력을 배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 화성출신인 최 회장은 용산고와 중앙대를 거쳐 지난 1971년부터 이화공영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최 회장은 협회 제 15~19대 대의원과 16대 윤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부터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으로 제도개선에 앞장서 왔다.

건협은 내달 2일 오전 11시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제 25대 회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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