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뛰는 한국건설]④GS "내실경영 고도화로 글로벌 톱티어 도약"
[다시뛰는 한국건설]④GS "내실경영 고도화로 글로벌 톱티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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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10년 위한 본격적인 성장체제 준비 완료

해외시장에서 GS건설의 쾌거가 계속되고 있다. '2009년 준공된 태국 HMC PP'현장.
GS건설에게 올해는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원년의 해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본격적인 성장체제로 돌입하고 해외사업 및 신성장사업 발굴을 발 빠르게 추진해 미래성장의 기틀을 확고히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내실경영을 독려, 초일류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GS건설은 내실경영 강화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내수시장에서의 강점을 무기로 정비사업관리팀을 새로 꾸리고 수주전략 및 주요 이슈 관리, 정비사업 일정관리 등을 맡기기로 했다.

리스크 관리를 위해 신설된 RM조직도 체질개선을 위한 준비 작업으로 해석된다. 외부적인 경영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탄탄하게 정비된 체제를 바탕으로 기초역량 강화에 만전을 다한다는 것이다.

내수시장에서 선두기업의 위치를 확고히 할 계획인 GS건설은 올해 공덕자이, 도림16구역, 왕십리2구역 등 서울 강북지역의 굵직굵직한 재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화성, 대전, 울산 등지에서 약800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소형주택 시장도 새로운 먹거리다. 이미 지난해 개발 완료한 소형주택, 임대주택 등 다양한 신평면은 특허출원한 상태로 도시형 생활주택 등 새로운 상품과 사업방식을 발굴,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태양광발전설비, 연료전지, 세대일괄소등스위치, 대기전력차단 시스템과 같은 에너지절약형 아파트 공급도 계속해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적극 대처키로로 했다.

해외시장에서 병행하고 있는 시장다변화 전략도 눈여겨볼 만하다.

GS건설은 해외영업 지원조직을 확대·개편하는 등 기초체질 개선을 마무리하고 플랜트사업부문에서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 업무를 담당할 신사업팀을 신설했다.

아울러 바이오디젤, 액화천연가스(LNG), 담수화설비 등 미래 신수종사업의 기술 확보를 위해 플랜트 원천기술팀도 신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물샐틈없는 준비를 마무리했다.

이처럼 GS건설이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 이유는 중동 등 신흥국이 기반시설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격적 수주활동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다.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조직인 CGO(chief global officer)를 만들어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기고 해외지사가 지역 거점 역할을 하도록 '현장경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 진출이 미진했던 토목과 건축분야는 초기 영업활동을 밀착 지원할 수 있는 조직을 신설 · 보강하는 등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하기 위한 GS건설의 행보가 날이 갈수록 속도를 더하고 있다.

◆ 허명수 사장 "본격적인 성장은 내실부터"

허명수 GS건설 사장
허명수 GS건설 사장의 올해 경영전략은 성장과 가치경영의 균형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것이다.

허 사장은 "사업 경쟁력 강화, 선진 안전관리, 신성장 체제 구축, 내실 경영의 고도화의 중점추진과제 네 가지를 선정했다"며 "현장은 성과창출의 핵심이기 때문에 현장중심의 경영도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올해 경영 슬로건을 '성장과 가치경영의 균형'으로 정한 허 사장은 세부적으로 사업경쟁력 강화, 선진 안전관리, 신성장 체제 구축, 내실경영 고도화 등을 통해 글로벌 건설사로서의 위상을 다진다는 경영 전략을 내놨다.

허 사장이 제시한 사업경쟁력 강화는 궁극적으로 수주기회를 확대, 시장에서 장기적 경쟁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업관리 역량 강화·실효성제고·지원부문 강화를 통해 성장드라이브를 가속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밑천을 마련하는 한편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사업경쟁력 강화와 함께 올해 경영전략을 요약하는 또 다른 축은 바로 신성장체제 구축과 내실경영의 고도화다.

신성장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해야만 GS건설의 새로운 백년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허 사장은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통해 새로운 먹거리 확보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시나리오경영 등을 활용 내실경영을 강화해 한 치의 흔들림 없는 굳건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게 올 한해를 아우르는 허 사장의 경영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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