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한국철강협회는 18일 EU의회가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압도적인 지지로 오는 7월 1일부터 발효시킨 것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철강협회는 "한-EU FTA가 발효되면 국내 수요업계의 EU진출이 확대되면서 현지 합작사에 대한 철강제품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페로니켈, 페로크롬 등 주요 철강원료의 기본 관세 즉시철폐를 통해 우리 철강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보다 유리한 경쟁여건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협회는 또 우리나라 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의 수출신장과 세계최고의 가격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국회에서도 한-EU FTA의 조기 비준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준양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국내 철강기업들은 FTA정책을 적극 활용해 세계철강시장 진출을 확대코자 하니 정부도 세계철강교역 자유화를 위한 선도국으로서 FTA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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