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은행-대전저축은행 영업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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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예금인출 사태로 유동성 위기에 몰린 부산저축은행과 대전저축은행에 대해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졌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오전 8시 임시 회의를 열고,부산저축은행과 대전저축은행 2곳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전저축은행은 지속적인 예금인출로 인해 유동성이 부족해 예금자의 인출요구에 응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부산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자기자본이 -216억원으로 완전잠식상태로 자회사인 대전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되면 예금인출이 더 확산될 것으로 인정돼 영업정지 조치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삼화저축은행에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진 뒤에 한달여만에 2곳이 추가로 영업정지됐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의 부실 저축은행 정상화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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