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EU 재무장관회의 임박…유로화 약세
[도쿄FX] EU 재무장관회의 임박…유로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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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14일부터 이틀간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로존 (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유로화가 달러대비 근3주래 최저 수준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1시30분 현재 일본 도쿄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미국 뉴욕 종가 대비 0.16% 떨어진 1.353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존 재정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15일 재무장관회의에서는 부채 문제 해결에 대한 입장을 조율할 전망이다.

유로화는 EU회원국에 속하는 포르투갈의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11년만에 최고 수준에 가까워지면서 엔화대비 이틀째 약세다.

유지 사이토 크레딧애그리콜 투자전략가는 "최근 포르투갈 채권 수익률 급등은 부채 비용 증가라는 면에서 포르투갈에 나쁜 징조"라며 "유로 약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근5주래 최저치를 기록하던 엔·달러 환율은 일본 수출이 최근 엔화 약세에 따라 수출에서 이익을 볼 것이라는 추측에 따라 달러화 대비 강세로 돌아섰다. 엔·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4% 떨어진 83.229엔를 나타내며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뉴질랜드달러는 지난해 하반기 불경기와 함께 12월 소매판매지수가 전달대비 1.1% 떨어졌다는 발표가 나온 후 미 달러 등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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