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폭설 피해 70억…갈수록 '눈덩이'
강원 영동 폭설 피해 70억…갈수록 '눈덩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온라인 뉴스팀] 강원도 영동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70억 원에 가까운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강원도는 13일까지 강릉과 동해 등 5개 시군에서 비닐하우스 310동이 무너지는 등 농업과 수산시설 등에서 모두 66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강릉,삼척,동해 등 3개 시군에서 146가구 316명이 고립됐으며, 7개 시군 70개 노선에서 버스 운행이 중단되거나 단축운행되고 있다.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도 폭설로 도로 통제와 항공편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현재 경주시 산내면에서 청도군 운문면 구간 등 대구 경북 지역 21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또 기상악화로 대구공항에서는 낮 12시 출발 예정인 제주행 항공편 등 모두 7편이 결항됐다.

부산광역시에서도 눈으로 가시거리가 400미터에 불과해 저시정 특보가 내려진가운데 국제선,국내선 항공기 30여편이 결항되거나 회항했다.

폭설 여파로 휴교도 잇따르고 있다.

추가 폭설이 예상되면서 강원도 삼척시의 미로초등학교와 동해시의 삼육,망상,삼화 초등학교, 경북 울진의 평해 초등학교, 경남 창원시 구산면 반동초등학교 등이 이날 휴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