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안 떠난다…지금이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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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최근 지수하락 원인이 펀더멘털이 아닌 수급환경의 변화 때문이라며 수급환경이 안정되는 시점에서 반등을 고려해 비중 확대를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4일 NH투자증권은 국내증시가 단기적으로 하락한 것은 외국인 매도라는 수급환경의 변화에 의한 것인 만큼 현재는 변동성 국면으로 의미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형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도 견고했던 증시는 외국인 매도가 확대된 영향으로 급락세를 보였고, 결국에는 2000p를 하회하는 상황이 연출됐다"며 "이는 중국의 강도 높은 긴축조치와 함께 외국인 매도 확대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외국인의 매도는 '비중축소'로 해석하기 보다는 과도한 비중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종합주가지수 2,100p 수준에서의 투자판단은 사실 애매했다"면서 "올해 순이익 컨센서스가 5개월 연속 상향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주가가 급락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 커졌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업황 및 이익 전망에 변화가 없는 기업이라면 우선적으로 비중확대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는 시점에서 낙폭과대주와 업종대표주가 가장 먼저 반등할 것"이라며 "화학, 건설, 조선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시기를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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