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로 도시형생활주택 1161가구 공급
리츠로 도시형생활주택 1161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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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해중 기자] 건설시장에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한 자금조달이 본격화된다. 국토해양부는 9일 최근 인가받은 20개 리츠 중 5개 리츠에서 도시형생활주택 건립에 총 사업비 1308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3년 상반기까지 1161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년간 사업승인을 받은 도시형생활주택 물량(2만2217가구)의 5.2%에 해당하는 규모다.

사업에 참여하는 리츠는 ▲한국자산 개발전문 자기관리 리츠 ▲이코리아 자기관리 리츠 ▲스타 개발전문 자기관리 리츠 ▲미래 개발전문 자기관리 리츠 ▲광희 개발전문 자기관리 리츠 등 총 5곳 이다.

투자계획을 살펴보면 원룸형 주택이 1012가구, 단지형 다세대가 149가구다. 지역별로는 경기 741가구(63.8%), 서울 318가구(27.4%), 부산 102가구(8.8%) 순이다.

도시형생활주택의 투자규모는 평균 163억5000만원으로 리츠의 평균 자산규모(1457억원)보다 작다. 사업기간도 1년 6개월~2년 이내로 분양 등을 통한 자금회수가 빨라 최근 리츠의 도시형생활주택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도시형생활주택 공급 확대에 리츠가 상당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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