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여성간부' 늘린다
농협 '여성간부' 늘린다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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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초 조직개편...'여성 복지실' 신설
농협에 여성 대의원 및 이사 등 여성 간부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2월초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인 농협중앙회는 이를 위해 여성복지실을 신설, 여성복지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농협의 이번 여성복지사업 강화 방침은 정부의 여성 농업인 육성법 제정 및 시행으로 지방 자치단체와 공공단체들에게 여성 농업인 육성의무를 지시한 데 따른 것.

이에 따라 농협은 전체농업인구의 51.6%에 달하는 여성 농업인 증가에 대응, 여성 농업인 육성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세부적인 여성복지사업 추진 방침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여성의 농협 조합원 가입을 늘리는 동시에 대의원, 이사, 감사 등 임원직에 여성의 선임을 확대하는 한편 이에 필요한 전문 지도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또한 농촌 여성조직을 육성하여 연합회별 사업지도를 강화하고 우리 농산물 애용 및 농협운동 근간으로 삼는다는 방침도 세우고 있다.

아울러 농업인 실익지원 중심의 농촌복지사업을 전개, 농촌복지사업의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농촌복지를 위한 특색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국내 여성의식의 발전과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 정부가 2년 전부터 여성정책을 수행하는 전문 기구를 운영해 오고 있다며 이에 따라 농협도 여성 농업인의 사업 참여를 확대시켜 복지사업과 생산지도 사업의 상생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유도하고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사업에도 역량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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