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 뉴스팀] 극우 발언으로 인해 이른바 `망언 지사'로 불려온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가 이번에는 일본이 북한과 중국에 맞서 핵무기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이시하라는 최근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중국과의 영토 분쟁에 대해 일본이 핵무기를 가졌다면 중국이 센카쿠에 침입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북한이 일본인을 납치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시하라는 그동안 '난징 대학살 사건'이 중국 공산당에 의해 조작된 사건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게이나 레즈비언을 '장애인'으로 묘사해 동아시아 주변국 등 국제 사회의 비난을 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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