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 뉴스팀] 반정부 시위대의 사임 요구에 직면한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일가의 재산이 7백억 달러, 우리 돈 78조 원에 이를 수 있다고 영국의 가디언이 5일 보도했다.
가디언은 중동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무바라크 일가가 영국과 스위스 은행의 비밀 예금과 해외 부동산 투자를 통해 거대한 부를 쌓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가디언은 무바라크 대통령이 지난 30년의 재임 기간 동안 각종 대규모 투자 협상에 관여했으며, 이 과정에서 얻은 수입 가운데 상당 부분을 외국의 비밀 은행계좌에 입금하거나 고급 주택과 호텔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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