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운하 막히면 유가 2백달러 갈 수도”
“수에즈운하 막히면 유가 2백달러 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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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 뉴스팀] 이집트 소요 사태로 수에즈 운하가 폐쇄될 경우 국제 유가가 1배럴에 2백 달러까지 오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라파엘 라미레스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시장에 충분한 원유가 공급되고 있지만 수에즈 운하가 폐쇄된다면 1배럴에 2백 달러 시대를 맞을 수 있다며 석유수출국기구, OPEC 차원의 긴급회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5일 전해졌다.

라미레스 장관은 그러나 현 상황에서 수에즈 운하가 폐쇄될 조짐은 아직 없다며, 브렌트유 기준으로 1배럴에 1백 달러를 넘나들고 있는 현재의 국제유가는 적당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수에즈운하와 인근 수메드 파이프라인은 전 세계 석유공급량의 4.5%가 통과하고 액화천연가스 선적의 14%를 차지하는 석유 수송의 요충지로 이곳이 정상 가동되지 못할 경우 한국과 미국, 유럽 등지의 석유공급이 차질을 빚게 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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