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선장 출발 '4시간 지연'…애타는 국민들
석 선장 출발 '4시간 지연'…애타는 국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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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파이낸스 온라인 뉴스팀]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의 귀국 이송이 예정보다 4시간 이상 지연됐다.

그렇지 않아도 위중한 환자를 장기간 수송하는 '위험한 작전'치고는 웬지 허술함을 느끼게 하는 석연찮은 대목이다. 인질구출작전 성공의 일등공신인 '영웅'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더욱 착잡하게 하고 있다. 

KBS는 석해균 선장과 동행 의료진을 태운 앰뷸런스가 우리 시간으로 29일 오전 9시 45분쯤 오만 현지 병원을 출발했지만 전날 정부가 밝힌 일정보다 4시간이 넘었지만 비행기가 이륙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송에 쓰일 진료 장비의 점검이 이유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에서 환자 전용기가 기다리는 현지 공항까진 차로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여서 발생한 일이라는 것.

비행기에는 이국종 아주대 외상센터장과 김지영 간호사, 그리고 현지 의사 등이 동승한다. 출발 자체가 지연되면서 오후 7시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다는 계획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단순 계산대로라면 자정이나 돼야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석 선장과 함께 귀국길에 오를 의료진은 10여 시간 동안의 비행 중에도 약물치료가 계속 될 거라고 밝혔다. 또, 귀국 직후엔 아주대 병원 중환자실로 석 선장을 긴급 이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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