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 뉴스팀] KT가 지난해 연간 매출 20조 2천335억 원에 연간 영업이익이 2조 533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KT의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117% 증가한 것으로 2천년 이후 처음으로 경쟁사인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을 추월했다.
특히, KT는 유선전화 수익이 감소하면서 2004년 이후 한 번도 매출 20조, 영업이익 2조 클럽에 들지 못하다가 아이폰을 독점 공급하기 시작한 이후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무선데이터 수익을 늘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KT는 지난 12월 말 현재 아이폰을 포함한 스마트폰 가입자수가 273만명을 돌파하면서 보급률이 17%를 넘어섰다.
KT는 올해도 단말기 라인업의 70% 이상을 국내외 다양한 운영체제 기반의 스마트폰으로 출시해 650만 명의 누적 스마트폰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