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상저하고(上低下高) 이익 패턴" 전망
삼성전자 "올해 상저하고(上低下高) 이익 패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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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올해 삼성전자는 작년과는 달리 '상저하고(上低下高)'의 전형적인 이익 패턴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세트 제품판매량 감소, 부품 가격의 하락이 예상될 것으로 보고 마케팅 비용 감소, 반도체 메모리 원가 경쟁력 제고 등을 통해 견조한 실적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반도체는 D램의 경우 저전력/Green 제품 등 차별화를 강화하고, 30나노 이하급 공정 비중 확대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낸드플래시는 Set/Embedded용 솔루션을 강화하고 20나노급 공정 비중을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제고 할 예정이다.

시스템LSI도 모바일 수요 강세에 따라 AP, CMOS Image Sensor 등 주력 제품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전망했다.

LCD는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수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를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고부가 제품의 판매 비중을 늘리고 보급형 LED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지배력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통신 부문은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태블릿 제품의 본격적인 성장을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60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시장 성장율을 상회하는 성장률을 유지하고 두 자리 수 이익률도 유지할 계획이다.

투자 확대를 통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10조3000억원, LCD 4조1000억원 등 총 23조원을 투자해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기회를 선점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IR팀장은 "올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삼성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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