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미희 기자] 정부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투입한 공적자금 168조6000억원 중 약 60%에 달하는 금액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작년 말 현재 공적자금 101조원을 회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은 종금사 및 은행 등 파산배당금 수령(1350억원)과 KR&C 대출금 회수(1302억원), 부실채권 매각(86억원) 등 총 2752억원을 회수했다.
금융위는 또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09년 5월 조성한 신종 공적자금(구조조정기금) 투입액 4조4315억원 중 6979억원을 회수했다.
작년 12월 투입된 구조조정기금은 은행 및 제2금융권 부실채권 매입 등에 5456억원을 지원하고 이 중 525억원을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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