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25일 중동·아프리카지역 보험시장 조사 및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중아사무소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1·2위 보험사인 OIC사와 ADNIC사와는 업무협정을 체결, 현지 업체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중동·아프리카지역은 총 보험료 778억달러의 신시장으로, 최근 중동지역 건설시장의 급성장에 맞춰 국내 건설사들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어 기술보험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슬람보험인 '타카풀'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시장이기도 하다.
지대섭 사장은 "삼성화재는 앞으로 중동·아프리카지역 보험시장 및 이슬람보험인 타카풀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예정"이라며 "중아사무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화재는 오는 3월 경 영국 런던에 유럽법인을 설립, 유럽연합(EU) 국가를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후 싱가포르에는 재보험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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