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ETRI, 모바일 지불결제 연구협력 MOU 체결
비씨카드-ETRI, 모바일 지불결제 연구협력 MOU 체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비씨카드 장형덕 사장(우측에서 세번째)은 11일 비씨카드 본사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김흥남 원장(우측에서 네번째)과 모바일 지불결제 및 보안기술 공동연구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비씨카드와 ETRI는 2013년까지 신분증, ID, 신용카드, 각종 쿠폰 등을 휴대폰에 담아 사용하는 스마트 지갑 기술에 대해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상용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비씨카드는 11일 서초동 본사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 및 보안기술 연구협력과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조인식은 비씨카드 장형덕 사장과 ETRI의 김흥남 원장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안전한 모바일 신용카드 기술 개발 및 서비스 상용화에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비씨카드와 ETRI는 2013년까지 휴대폰에 신분증, ID, 신용카드, 각종 쿠폰을 담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지갑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지갑은 소비자들이 휴대하고 있는 여러 장의 신용카드와 쿠폰, 마일리지 카드, 멤버십 적립카드 등을 모두 휴대폰에 담아 결제 시 최적의 결제 조건을 선택해 소비자에게 제시해 준다. 교통카드를 이용하듯 상점의 결제 단말기에 휴대폰을 가까이 댐으로써 신용카드 결제와 멤버십 포인트 적립 또는 할인쿠폰 적용이 한 번에 이뤄지는 솔루션이다.

스마트지갑 서비스는 신용카드 결제 이외에도 개인 신분증, 출입증의 역할까지 포함한다. 따라서 개인정보 보호, 도용방지 등의 최첨단 보안기술의 적용이 필수적이다. 비씨카드는 공인인증기술, 대체 주민번호 기술 등 보안기술을 연구•개발해 온 ETRI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보안체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씨카드 장형덕 사장은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개발될 지능형 결제 기술과 서비스로 고부가가치 시장을 창출함으로써 향후 다가올 유비쿼터스 상거래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씨카드와 ETRI는 2010년 하반기 스마트지갑 시제품을 내놓아 시범 서비스를 목표로 공동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2013년까지 향후 3년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용자 편리성을 증진시키고 표준화를 위한 공동노력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