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연체율 7개월만에 하락 '반전'
카드사 연체율 7개월만에 하락 '반전'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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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기준12.18%...하향 안정 단계 진입.




전업 신용카드사들의 연체율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대환 대출과 신규 연체 규모도 줄어드는 반가운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개 전업 카드사의 지난 3월말 현재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2.18%로 전월 말에 비해 2.82% P 하락했다.

전업 카드사들의 연체율이 떨어진 것은 작년 6월말 이후 9개월만에 처음이다.

카드사별로는 BC(8.41%→9.09%)만 소폭 상승했을 뿐 LG(19.68%→15.15%), 삼성(11.25%→10.63%), 현대(8.36%→6.78%), 롯데(2.33%→1.70%), 우리(24.40%→16.16%),신한(7.72%→6.48%)등 나머지 6개사는 모두 내려갔다.

금감원은 지난 3월 우리, LG카드 등이 부실 채권 정리를 위해 대규모 상각을 실시, 카드사 총채권이 전월보다 4조6천억원이 감소한 것이 연체율 하락의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대환대출과 신규 연체의 감소 추세를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카드사의 연체율이 정점을 지나 하향 안정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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