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⑥투자 문화- "내년 지수 1800선까지 간다"
<창간특집>⑥투자 문화- "내년 지수 1800선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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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투자문화 필요할때"

[서울파이낸스 증권팀] 선진국 형 투자문화 정립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다양한 응답들이 나왔다.

우선 투자자들의 투자패턴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단기성 차익을 노린 투기가 아닌 펀더멘탈과 해당기업의 성장력에 대한 투자 문화가 필요하다는 것.

이와 같은 맥락으로 정보투자가 아닌 가치투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장기투자시 투자자는 기본적 분석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간접투자를 바탕으로한 장기투자마인드가 정립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들 역시 기업가치를 펀더멘탈 관점에서 평가해 장기투자의 방향으로 이끌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가치 투자의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단기 시장분위기에 편승하지 않는 증권사의 판매전략이 더해질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증권사 및 증권 유관기관의 리스크 관리 능력을 배양해 고객들의 신뢰도를 향상 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고객에 대한 교육 역시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효율적인 리스크관리 방안에 대한 교육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문화 변화를 촉구하는 답변도 있었다. 연기금 등 장기투자기관들의 주식 운용전략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우선 적립식 상품을 중심으로 하는 간접투자문화 정착이 이뤄져한다고 지적했다. 시황에 따라 수익률 변동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고,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므로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에서도 안정적인 운용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부동산 위주 투자방식에서 벗어나 주식, 펀드, 파생상품 등 다양한 자산으로의 분산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답도 나왔다. 배당 등과 장기 주식저축에 대한 세제 지원, 장기펀드상품에 대한 세제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기타의견으로는 리서치의 발전과 올바른 적용, 공시 등 공정공시 정보 기준 증가 및 엄격한 규준 적용, 주식시장의 변동성 축소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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