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8.85 포인트(1.04%)가 상승한 856.8로 마감됐다.
이는 2002년 5월22일(863.06) 이후 20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지수는 미국 증시 상승 영향으로 7.01 포인트 오른 854.96으로 출발한 뒤 프로 그램 매도 공세 속에서도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가 유지됐다.
외국인은 754억원을 순매수하며 13일째 사자행진을 이어갔다.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도(1천70억원) 속에 74억원을, 개인은 401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52만원대로 올라서며 신고가를 기록했고, 국민은행이 3.09%, 현대차 2.10% 각각 상승했다.
SK텔레콤(1.39%)과 POSCO(1.57%)도 강세였으나 한국전력(-1.91%)과 KT(-1. 54%)는 약세였다.
LG카드는 11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600원으로 추락했다.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오른 종목은 323개(상한가 13개)로 내린 종목 425개(하 한가 11개)를 밑돌았다.
거래량은 3억9천856만주, 거래대금은 2조4천111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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