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판매 은행원 '불이익 받는다'
부실판매 은행원 '불이익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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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앞으로 금융상품을 부실 판매한 은행 임직원들은 불이익을 받게 된다. 키코와 펀드 불완전 판매 등으로 인한 민원이 빈발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 하지만, 은행원들의 '까다로운' 일처리로 금융 소비자들의 불편으로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대두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연합회가 마련한 이같은 내용의 '경영성과평가제도 개선안'을 상반기 중에 전 은행이 시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영업점을 평가할 때 펀드와 보험 등 금융상품의 부실 판매 현황을 반영하고, 민원이나 분쟁을 많이 일으킨 임직원에게는 인사상 불이익을 부과해야 한다. 금융당국과 은행들은 조만간 어떤 경우에 어떤 불이익을 줄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착수할 방침이다.

다만, 중소기업 대출이 위축되지 않도록 대출 실적을 반영하되 연체율 관리 실태도 함께 평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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