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현대차ㆍLG디스플레이ㆍ테크노세미켐
한화證: 현대차ㆍLG디스플레이ㆍ테크노세미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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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기자]한화증권은 12월 첫째주 주간 추천종목으로 코스피시장의 현대차와 LG디스플레이 코스닥시장의 테크노세미켐을 선정했다.

현대차는 2009년 자동차 시장 위축기에도 불구하고 엔화 대비 원화 절하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차와의 격차를 줄이며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돼 주간 추천종목으로 선정됐다.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측은 "밸류에이션 대비 과도한 주가 하락 후 의미 있는 반등을 보여주지 못하는 현 시점은 저가에 주식을 매집할 시점이라고 판단된다"며 "예상 주당순자산(BPS)이 64,243원이고 내년에도 올해 수준의 이익이 전망되기 때문에 주가는 상승세로 전환하며 밸류에이션 갭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LCD 패널 시장 2위 기업이고 LG전자라는 확실한 전속시장(Captive Market)을 보유하고 있어 대만 패널 업체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부각됐다. 또한 이미 회사의 체질 개선이 이루어진 상태이므로 어려움을 이겨낼 충분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로 2009년 LCD 공급 과잉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며, LCD 경기 악화 영향으로 실적 역시 올해 대비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009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14조8000억원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598억원(-97% YoY)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테크노세미켐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고객기반, 시장 지배력, 신규 성장 엔진 등 튼튼한 기초 체력을 보유하고 있고 시장 환경이 어려울수록 차별화된 경쟁력이 더욱 돋보일 것으로 보여 주간 추천종목으로 선정됐다.
한화증권 리서츠센터 측은 "전방산업 경기 둔화 영향으로 매출액은 정체상태를 나타낼 전망이나, LCD 식각액 리사이클링(recycling) 수율 향상에 힘입어 이익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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