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 "현대 캐스퍼, 신차급 중고차 판매량 1위"
KB캐피탈 "현대 캐스퍼, 신차급 중고차 판매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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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차차차, 출고 1년 내 신차급 중고차 판매량 순위 분석
(사진=KB캐피탈)
(사진=KB캐피탈)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현대 캐스퍼가 출고 1년 이내 신차급 중고차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판매가와 귀여운 외관, 높은 실용성 등이 주효했단 평가다.

KB캐피탈이 자사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의 지난 1년간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KB차차차에서 2023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판매된 차량 중 판매 일자가 최초 차량 등록일자로부터 1년 이내인 매물의 판매량을 조사해 순위를 산출했다.

조사 결과 판매량 1위는 현대 캐스퍼가 차지했고, 이어 △기아 카니발 △현대 그랜저 △기아 레이 △기아 쏘렌토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캐스퍼는 2위인 카니발에 비해 판매량이 14.4%나 높았다. 캐스퍼의 평균 판매가는 약 1644만원으로, 5위권 중에서 가장 낮았다. 카니발은 4399만원, 그랜저는 4416만원, 레이는 1780만원, 쏘렌토는 4660만원으로 평균 판매가가 형성됐다.

특히 캐스퍼는 경차처럼 작은 차체의 SUV로 2021년 출시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귀여운 외관, 다채로운 색상 조합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로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내부 공간 또한 넉넉하게 설계됐으며, 연비 효율성도 높아 사회초년생들이나 세컨드카가 필요한 운전자들에게 제격인 차량이다.

2위인 기아 카니발은 주로 가족 단위가 사용하기 적합한 차량이다. 해당 차량은 자녀가 생기면서 구매하기도 하고, 반대로 가족의 성장이나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판매하는 경우도 많아 거래량이 많은 차종 중 하나다. 편안한 승차감은 물론 첨단 안전 및 편의 기능이 탑재돼 기아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KB차차차는 14만대 이상의 중고차 매물을 보유한 데다 연식뿐만 아니라 주행거리, 가격대 등 조건을 설정해 검색할 수 있다"며 "또한 KB국민시세를 이용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중고차 구매 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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