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카드 "열대야 속 한강공원 찾는 20대···최애 메뉴는 치킨"
KB카드 "열대야 속 한강공원 찾는 20대···최애 메뉴는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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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서울 한강공원 매출 데이터 분석
여의도, 뚝섬, 망원 등 여름 저녁 매출건수 비중↑
최고 인기 메뉴는 치킨···떡볶이, 피자 뒤이어
(사진=KB국민카드)
(사진=KB국민카드)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폭염 특보와 열대야가 지속되는 한여름에도 많은 이들이 한강공원을 찾는 가운데, 20대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피서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최애메뉴는 치킨으로 조사됐다. 

KB국민카드는 서울 한강공원 카드 이용 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최근 1년 동안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한강공원 편의점에서 결제한 KB국민카드 신용 및 체크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편의점과 배달앱에서 발생한 285만개의 전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의 편의점 매출 비중은 여름(6~8월)이 46%로 가장 높았고, 가을(9~11월) 43%, 봄(3~5월) 41%, 겨울(12~2월) 3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 휴일 저녁 시간대의 매출 비중은 48%로 평일(44%)보다 높았다. 여름 중에서도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은 8월의 휴일 저녁 매출 비중이 49%로 가장 높았다. 월별로는 8월과 9월의 저녁 시간대 매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자료=KB국민카드)
(자료=KB국민카드)

지역별로 보면 저녁 시간대 편의점 매출 건수 비중이 높은 곳은 반포·잠원, 여의도, 뚝섬, 망원 한강공원 등이다. 세대별로 보면 20대는 42%, 30대는 24%, 40대는 16%, 50대는 12%, 60대 이상은 6%로 20~30대 젊은 층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세대별 방문 장소를 보면, 20대는 여의도와 뚝섬, 30대는 양화와 광나루, 40대는 광나루와 이촌, 50~60대는 이촌과 광나루 한강공원을 많이 찾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강공원 편의점에서 결제한 회원들이 배달앱에서 결제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강공원의 인기 야식 메뉴를 살펴보면, 치킨이 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떡볶이가 9%, 피자와 커피·디저트가 각각 7%를 차지했다.

세대별로 보면, 20대는 치킨이 41%, 떡볶이가 11%로 나타났고, 30대는 치킨 28%, 커피·디저트 7%, 40대는 치킨 28%, 떡볶이 9% 순이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 분석을 통해 무더위를 피해 많은 시민들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한강공원을 방문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탁트인 한강공원에서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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