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밑돈 실업수당 청구, '경기 우려' 완화
엔비디아 6.1% 등 M7 종목들 일제히 상승
엔비디아 6.1% 등 M7 종목들 일제히 상승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급반등했다.
고용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그동안 시장을 짓눌렀던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683.04포인트(1.76%) 오른 3만9446.4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19.81포인트(2.30%) 상승한 5319.31에,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4.22포인트(2.87%) 급등한 1만6660.0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 상승 폭은 지난 2022년 11월 이후 가장 컸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3일까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만7000건 감소한 23만300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전망치 24만 건을 하회한다.
이에 최근 증시 급락을 부른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과도했다는 평가가 뒤따랐고, 회복된 투자심리는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M7(매그니피센트7) 종목의 경우 엔비디아가 6.1% 급등한 것을 비롯해 테슬라 3.6%, 애플 1.6%, 메타 4.2%, 아마존닷컴 1.8%, 마이크로소프트 1.0%, 구글의 알파벳 1.9% 등 모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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