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SK에코플랜트와 호반건설은 대전 서구 도마동 일대의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하3층∼지상35층, 8개동, 총 1090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SK에코플랜트는 호반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으며, 총도급액은 약 3977억원, SK에코플랜트의 지분율은 55%(약 2187억원)다.
사업지는 총 2만2000가구 조성을 목표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내에 자리한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용문역, KTX 서대전역이 반경 약 3km 내에 있어 시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유천초 △버드내중 △도마중 △대전제일고 등이 인접해 있으며, 유등천과 유등체육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스페이스BU 대표는 "그간 다수의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탁월한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조1185억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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