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외환銀 차세대 뱅킹 시스템에 유닉스 서버 공급
한국IBM, 외환銀 차세대 뱅킹 시스템에 유닉스 서버 공급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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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은 외환은행 차세대 뱅킹 시스템에 유닉스 서버인 p시리즈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현재 구축중인 차세대 뱅킹시스템에 향후 서비스 확장을 위한 통합부분과 유연한 시스템 확장성 보장 등을 고려해 유닉스 기반의 코어 뱅킹시스템 구축을 결정했다.

IBM 유닉스 서버인 p시리즈는 애플리케이션 포팅, 기기 성능, DB 지원 능력 등에서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하며 이번에 도입되는 p690의 경우 대용량 데이터 처리, 대규모 사용 자의 OLTP(On-Line Transaction Processing) 업무 처리 관련 우수한 확장성 및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 IBM POWER 프로세서의 로드맵은 향후 시스템 확장과 관련된 외환은행의 신뢰를 얻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차세대 뱅킹 프로젝트에는 p690 서버 이외에도 p670 및 p650 서버가 함께 도입된다.

외환은행은 IBM의 p시리즈를 차세대 뱅킹 서버의 표준 서버로 선정하고 인터넷 뱅킹 및 CRM과 같은 특수한 업무를 제외한 방카슈랑스 서버를 비롯해 EAI 서버, 차세대 외국환 서버, 정보계 서버 등 대부분의 서버를 p시리즈로 운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외환은행은 계정계와 정보계 시스템의 연계성 및 각 서버간 원활한 정보 유통을 통해 시스템 안정화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환은행 정보시스템부 관계자는 “유닉스 플랫폼을 운영함에 따라 신규 서비스 지원 업무가 한결 수월해 졌고, 친숙한 환경 탓에 개발 부분에서 원활한 구축이 가능해져 인건비 절감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한국IBM 관계자는 “p시리즈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적합한 유연성과 안정성을 갖추고 있으며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향후 타 금융기관에서도 수요가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04년 말 완료 예정으로 외환은행은 올해 말까지 차세대 뱅킹 시스템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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