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강원 인제 등에 은퇴자·귀촌 청년 지원 '마을 조성'
정부, 강원 인제 등에 은퇴자·귀촌 청년 지원 '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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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 인제부ː터
강원 인제 인제부ː터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정부가 강원 인제 등에 전원마을을 조성해 은퇴자와 귀농·귀촌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역활력타운'을 공모해 인제와 충남 예산, 충북 괴산, 전남 담양, 전북 남원, 경남 거창, 경북 청도 등 일곱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활력타운은 지방 이주·정착을 돕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선정된 지역에 국민체육센터 등을 조성한다. 농림부는 공동 아이 돌봄과 사회적 농장, 복지부는 노인 맞춤 돌봄과 응급 안심 서비스를 지원한다. 해수부는 어촌 경제·생활 인프라를 마련하고, 중기부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핵심인 전원마을은 타운하우스 형태의 분양·임대주택이다. 국토부는 공모 절차를 운영해 안정적 주거공급과 기반 시설을 지원하고, 행안부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친다. 지자체는 단지 조성 인허가 지원은 물론 도서관, 영화관, 생활문화센터 등을 조성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필요시 사업자로 참여해 수요자 맞춤형 주거 및 기반 시설을 마련한다.

정부 관계자는 "에너지 절감 기술과 무(無)장애 설계를 적용하는 한편 역량 있는 자문 건축가를 모집해 지역별 개성을 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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