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캠핑은 하고 싶은데, 그 많은 장비들을 살 수도 없고, 더욱이 공동 화장실은 꺼림직하고...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 가는 길 한켠, 깊은 자연 품을 느낄 수 있는 곳에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글램핑 캠핑장 ‘햇살글램핑’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 소유의 땅이었으나 인제군에서 매입해 새롭게 조성한 곳이어서 깔끔하다. 특히 글램핑 숙소 개별마다 실내 화장실을 둬 세면과 샤워를 할 수 있다.
캠핑의 백미인 바비큐 장비도 둬 고기를 즐길 수 있다.
햇살글램핑 바로 앞에는 계곡에서 내려온 맑은 물이 흐르는 개울이 있어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다.
인제군 햇살마을 전상천 이장은 "인제는 깊은 설악산과 태백산맥 기운을 느끼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글램핑을 찾는 이들이 편히 쉬어 갈 수 있도록 마을 주민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캠핑장에서 가까운 곳에 유명한 자작나무숲이 있어 다녀오기도 좋다. 주차가 어려울 정도로 매우 붐비는 곳이기 때문에 꿀팁은 아침에 산책 겸 문을 열자 마자 다녀오는 것이다. 인근에는 유명한 막국수 집도 있으니 찾아보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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