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2.76p(0.50%) 내린 2554.6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19p(0.12%) 오른 2570.64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난항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국가신용등급전망 '부정적 관찰대상' 편입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5907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80억원, 2060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623억4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의료정밀(-2.17%), 의약품(-1.94%), 운수창고(-1.59%), 증권(-1.13%), 화학(-1.06%), 비금속광물(-0.95%), 종이목재(-0.94%), 서비스업(-0.53%), 보험(-0.79%), 음식료업(-0.66%)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0.34%), 삼성바이오로직스(-1.64%), LG화학(-1.11%), 삼성SDI(-1.96%), 기아(-2.24%), 현대차(-1.93%), 카카오(-0.18%), 현대모비스(-1.30%)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85곳, 하락종목이 683곳, 변동없는 종목은 6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74p(0.90%) 내린 847.72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84p(0.22%) 오른 857.30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우위국면을 보였다. 에코프로비엠(-1.02%), 에코프로(-3.53%), 셀트리온헬스케어(-2.77%), 엘앤에프(-3.06%), 카카오게임즈(-0.39%), 에스엠(-1.43%), 케어젠(-2.94%), 알테오젠(-1.40%)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