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수입 희귀의약품 '캄지오스' 허가
식약처, 수입 희귀의약품 '캄지오스'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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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 치료용 4가지 용량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 치료용 수입 희귀의약품 '캄지오스' 로고. (사진=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Bristol Myers Squibb) 홈페이지 갈무리)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 치료용 수입 희귀의약품 '캄지오스' 로고. (사진=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Bristol Myers Squibb)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3일 미국 뉴욕심장협회 클래스(NYHA class) II-III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의 운동 기능과 증상 개선 치료용 수입 희귀의약품인 한국비엠에스(BMS)제약의 '캄지오스(CAMZYOS)캡슐'(성분명 마바캄텐) 4가지 용량(2.5·5·10·15㎎)을 허가했다. 

24일 식약처에 따르면, 뉴욕심장협회 클래스 Ⅱ-Ⅲ은 4단계 기능 분류 체계 가운데 경증과 중등증에 해당한다.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은 근육이 두꺼워진 심장의 기능 이상을 초래하는 유전 질환으로, 심장에서 피가 뿜어져 나가는 '좌심실 유출로'가 폐쇄된 상태다. 

미국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Bristol Myers Squibb)이 보유한 캄지오스는 심장 근육 세포 수축 유도 단백질인 마이오신(myosin)을 억제함으로써 심장 근육의 과도한 수축을 완화해주기 때문에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의 운동 기능과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캄지오스에 대해 식약처는 "증상성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의 국내 첫 치료제로, 증상 완화 대증 요법만 사용했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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