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직원 사망과 관련해 대책위원회를 꾸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사내 이메일을 통해 최근 모 직원 사망과 관련해 대책위원회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원회는 문두철, 강정혜, 오정석, 박상희 등 4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정 사장은 자신이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9일 LG디스플레이 소속 40대 팀장 A씨가 숨진 채 한강에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A씨 죽음의 원인으로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대해 꼬집었다. 한 작성자는 "결혼기념일에 새벽 3시까지 야근 후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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