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1Q 영업익 992억원···전년比 8.7%↓
오리온, 1Q 영업익 992억원···전년比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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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6%·당기순이익 0.6% 증가 "외형 성장·수익성 제고 동시 추구할 것"
서울 용산구 문배동 오리온 본사 (사진=오리온그룹)
서울 용산구 문배동 오리온 본사 (사진=오리온그룹)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오리온은 15일 공시한 분기보고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991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해당 수치는 2022년 1분기 영업이익 1085억8400만원과 견줘 8.7%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6638억700만원으로 전년 동기(6531억6300만원)보다 1.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76억9100만원으로 전년 동기(772억4200만원) 대비 0.6% 증가했다. 

오리온 쪽은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최대 성수기인 '춘절'과 '뗏' 명절이 전년보다 열흘가량 빨라짐에 따라 관련 실적이 지난해 4분기에 반영됐지만,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으며 원가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에 따르면, 한국 법인의 매출액 2481억원과 영업이익 374억원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12.9%, 9.7%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중국 법인은 매출액 2642억원, 영업이익 3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22.6% 감소했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 1053억원으로 전년 동기(1025억원)보다 2.8%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186억원) 대비 11.7% 줄었다. 러시아 법인 매출액 482억원과 영업이익 83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2%, 112.3% 증가한 수치다. 

오리온 쪽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중국·베트남의 명절 시점 차이에도 불구하고 제품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에 집중하며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 및 대규모 투자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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