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W 부진에 1Q 영업익 816억···전년比 66.6%↓
엔씨소프트 리니지W 부진에 1Q 영업익 816억···전년比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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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W 매출 하향에 모바일 매출 감소
엔씨소프트 사옥.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사옥. (사진=엔씨소프트)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해 1분기 816억원의 영업이익(연결 기준)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대표작 '리니지W'의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6% 감소했다.

매출은 47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4% 감소했다. 순이익은 10142억원으로 32.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플랫폼별 매출은 모바일 게임이 3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으며, PC 온라인 게임은 914억원으로 1.7% 줄었다.

모바일 게임 매출 감소는 엔씨소프트가 지난 2021년 11월 출시한 '리니지W' 매출 하락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리니지W'는 지난해 1분기 3732억원의 매출을 냈으나, 올 1분기에는 67.1% 감소한 122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구작인 '리니지M' 매출은 같은 기간 1159억원에서 1301억원으로 12.3% 늘었다.

지역별 매출 구성은 한국 시장 매출이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37%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길드워2가 중국 시장에서 2014년 출시 이래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해 로열티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9%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1분기 영업비용은 39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직전 분기 대비 21% 감소했다.

영업비용 중에서는 인건비 2119억원, 매출변동비 및 기타 비용 1525억원, 감가상각비 280억원, 마케팅비 5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리니지W 인센티브 효과가 사라지며 인건비가 직전 분기 대비 9% 감소했고, 마케팅 비용은 전반적으로 대형 업데이트가 없어 같은 기간 대비 90%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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