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케이티앤지(KT&G)가 운영하는 서울 마포구 상상마당 홍대에서 올해 '나의 첫 번째 콘서트' 대상자를 모집한다. 4일 KT&G에 따르면, 2015년부터 9년째 이어온 나의 첫 번째 콘서트는 인디 음악가한테 단독 공연 기회를 주는 사업이다. 

올해 콘서트 지원은 5월 8일까지 상상마당 홈페이지나 상상마당 라이브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원하려면 100석 이상 공간에서 단독 공연 경험이 없어야 한다. 지원자의 음악 양식(장르)은 보지 않는다. 

음악성과 발전 가능성 등을 심사한 뒤 가려낸 네 팀에게 공연 제작비와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 단독 공연 기회를 준다. 지난해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헬로루키 우승자 '지소쿠리클럽',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자 '실리카겔' 등 40팀이 그동안 나의 첫 번째 콘서트를 통해 상상마당 홍대에서 처음 단독 공연을 했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실력이 있음에도 공연 기회가 적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인디 음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본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신진 예술가의 성장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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