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전년 연결 매출 551억···"AI·클라우드·SaaS 성장세 지속"
엑셈, 전년 연결 매출 551억···"AI·클라우드·SaaS 성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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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매출액 전년 대비 16.5% 증가···"IT 환경 통합 관리 사업 시장 지배력 강화 목표"
엑셈 솔루션 맵. (사진=엑셈)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엑셈이 28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엑셈 본사에서 개최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주요 안건을 의결하고 지난해 경영 실적을 공유했다.

정기주주총회에서 엑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5% 증가한 551억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5억원, 9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22.7%, 17.4%로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경기침체 지속 등 급변하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회사는 IT 성능 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아 성과를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여전히 불투명한 올해 경영환경 속에서도 더욱 안정된 성장을 이어가고 기업 가치 향상을 실현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올해 엑셈은 주력 사업인 DB 성능 모니터링(DBPM)과 APM·E2E(End-to-End, 전 구간) IT 환경 통합 관리 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빅데이터 △AI(인공지능) △클라우드 △SaaS(Software as a Service) 시장의 기회 요인을 최대한 활용해 성장 모멘텀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엑셈은 우선 빅데이터, AIOps, 클라우드 통합 관제, SaaS 부문에서 확대되고 있는 시장 기회를 적극 활용해 성장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은 전년 대비 11.1% 성장한 2조 7000억 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올해부터는 데이터산업 진흥 기본계획과 AI 일상화·산업 고도화 계획이 공개되는 등 국내 데이터·AI 시장 성장을 위한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정책 기조가 본격화될 것으로도 전망된다.

이에 엑셈은 IT 모니터링 기술 경쟁력을 SaaS 제품 '데이터세이커(DataSaker)'에 적용해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뿐 아니라, 현재 초기인 IT 모니터링 SaaS 시장 영향력 확대까지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엑셈은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내부 감사기구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감사위원회 설치를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3인을 신규 선임했다. 이사 보수 한도액은 작년과 동일한 15억원으로 최종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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