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코리아, 올해 지프·푸조 등 신차와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
스텔란티스코리아, 올해 지프·푸조 등 신차와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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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전시장 오프로드 체험장 등 고객 접점 확대
푸조 브랜드, 2025년까지 약 400억원 투자 단행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브랜드 통합 2년차를 맞이한 스텔란티스코리아가 한국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신차를 비롯해 판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투자에 나선다. 

지난해 다소 저조한 판매실적을 기록한 만큼 올해는 전기차 등 핵심 모델 위주의 '선택과 집중'으로 마니아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새로운 전시장과 체험 시설을 선보이고, 서비스센터를 재정비하기로 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해 초 국내 지프 브랜드와 함께 푸조, 시트로엥, DS 등 4개 브랜드 차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한국 판매량은 4개 브랜드 모두 전년보다 감소하며 수입차 판매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프는 2021년 1만449대보다 31% 포인트 감소한 7166대를 판매했고, 푸조는 2021년 2320대보다 15% 포인트 감소한 1965대, DS는 213대보다 59% 포이트 감소한 88대가 판매됐다. 

올해 1~2월 지프, 푸조, DS오토모빌는 각각 843대, 140대, 3대 등 총 98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47대(지프 939대, 푸조 293대, DS 15대)에 비해 20% 줄어든 것이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측은 "시트로엥은 현재 브랜드 재정비 중에 있어 국내 판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금리인상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이 높아진 것이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며 "올해는 소비자 구매 부담을 덜어줄 다양한 마케팅을 계획 중이며, 먼저 파이낸스(할부)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회사는 올해 신차 및 투자계획도 밝혔다. 지프는 올해 어벤저 신차 출시를 시작으로 지프 전용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추가 개설키로 했다. 경기도 구리에 전시장을 신설하고, 오프로드 체험공간을 마련해 지프 브랜드 특성을 살리기로 했다.  

푸조는 2025년까지 약 4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푸조는 현재 국내 전시장 9개, 서비스센터 13개다. 앞으로 4개의 신규 딜러사를 모집해 올매 말까지 전시장은 12개, 서비스센터는 총 15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 2024년에는 전시장 15개, 서비스센터 17개를 확보하고, 2025년에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각각 18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DS는 온라인 판매를 포함해 전시장 운영 방식을 바꿨다. AS 네트워크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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