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도세에 하락 마감···2400선 후퇴
코스피, 外人 매도세에 하락 마감···240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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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스피 주가추이.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4P(0.24%) 내린 2409.2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98p(0.37%) 오른 2423.94에 출발한 이후 하락 전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 매물 출회에도 개인 매수로 방어하며 코스닥은 상승을 유지했다"며 "도이체방크의 유동성 위기에 따른 금융 시스템 우려가 재부각되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1039억원어치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5억원, 697억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336억13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수창고(-1.15%), 건설업(-0.96%), 금융업(-0.72%), 증권(-0.80%), 보험(-0.51%), 제조업(-0.08%), 기계(-0.52%), 운수장비(-0.55%), 의료정밀(-0.60%)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음식료업(0.18%), 통신업(0.14%), 종이목재(0.11%)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43%), SK하이닉스(-2.06%), 현대차(-0.90%), NAVER(-1.58%), 기아(-2.06%), 카카오(-1.14%), 삼성물산(-0.83%)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0.88%), 삼성SDI(0.56%), LG화학(1.16%)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15곳, 하락종목이 557곳, 변동없는 종목은 6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58P(0.43%) 오른 827.69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3.84p(0.47%) 오른 827.95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엘앤에프(10.82%), 셀트리온헬스케어(3.48%), 오스템임플란트(0.11%), 셀트리온제약(2.59%), 천보(7.91%), 리노공업(4.17%)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3.00%), 에코프로(-3.73%), HLB(-2.72%), 펄어비스(-1.1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7.2원 오른 달러당 1301.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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